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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추억의 운동회」, 250여 명의 함부르크 한인이 함께한 가을날

carmensweeet
18 hours ago
2 min read

지난 2026년 9월 26일,함부르크 한아름 한인회가 주최한 제3회 「추억의 운동회」에 250여 명의 함부르크 한인이 모였다. 가을의 문턱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운동장을 찾아 다양한 놀이와 경기를 즐기며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오전 11시 30분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이하리 한아름 한인회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김세호 부총영사와 장현두 자문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이하리 회장은 재외동포청의 지원과 함부르크 한인들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이러한 도움 덕분에 「추억의 운동회」를 3회째 이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체조로 몸을 푼 참가자들은 안팎게임과 비석치기, 신발던지기, 미션달리기 등 어린 시절 운동회에서 즐겼던 놀이를 차례로 즐겼다. 부모 세대에게 익숙한 놀이를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운동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열린 함부르크와 하노버 한인 축구팀의 경기는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활력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선수들의 힘찬 플레이와 관중들의 응원이 어우러지며 운동회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름 한인회가 처음 기획한 ’아나바다’ 행사‘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고 바꾸며 물건을 아껴 쓰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나눔과 절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줄다리기와 줄넘기에 이어 추석맞이 윷놀이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윷을 던지며 우리 전통놀이를 즐겼고, 추석을 맞아 준비한 떡도 함께 나누며 먼 타국의 함부르크에서도 고향의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명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푸짐한 코리안 바베큐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며 한층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정식 행사는 오후 4시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아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의 정을 나누고 행사의 아쉬움을 달랬다.


추억의 놀이와 스포츠, 어린이들의 나눔, 추석 전통놀이와 푸짐한 식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25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하루를 선사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웃고 즐긴 이날은, 함부르크 한인사회가 세대를 넘어 함께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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